이번 징검다리 연휴는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숨쉬기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마지막 날까지 먼지 걱정 없는 날이 이어지겠고, 특히 여름에는 미세먼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 온 뒤 찾아온 맑은 날씨. <br /> <br />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면서 최근 들어 볼 수 없었던 쾌청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평균 10 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 4분의 1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이틀째인 오늘 서울은 전날보다 구름이 다소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시거리는 여전히 20km까지 시원하게 트였고, 미세먼지 농도도 전날과 비슷해 마음 놓고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찬균 / 고양시 행신동 : 구름이 많은 것 같은데, 공기가 깨끗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너무 상쾌해요.] <br /> <br />사흘간 내린 비로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다 씻겨 내려간 데다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차단되고, 국내 미세먼지 역시 바람에 의해 해소된 겁니다. <br /> <br />연휴 마지막 날까지 우리나라는 지금처럼 청정한 대기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 년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아지는 다음 달부터는 미세먼지 걱정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장임석 /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장 : 여름철에는 남서풍이 주된 바람이거든요, 서풍이나 남서풍이 아니고 거기 바다 오염원이 없으니까 (그럼 6, 7, 8월까지는 마음 놓고 지낼 수 있을까요?) 네 8월까지는….] <br /> <br />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부터 미세먼지 기준이 강화됐지만 최근 3년 자료를 볼 때 여름철에, 한 달에 한 번 정도 '나쁨' 수준이 예상될 뿐 심한 미세먼지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52020355892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